소식지 & 언론보도


No. 49

114주년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울산여성대회 기자회견-혐오정치 그만! 성평등 정치로!-


울산 여성단체 "차별과 혐오의 정치 멈춰야…성평등 정치로"

3·8 울산여성대회 조직위원회 위원들이 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3.2/뉴스1 © News1

3·8 울산여성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과 혐오의 정치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달 9일 발표된 '2020년 국가성평등지수'는 전년보다 겨우 1점 상승했고, 특히 의사결정 분야는 가장 저조해 한국사회의 공고한 '유리천장'을 재차 확인케했다"고 밝혔다.

이어 "OECD회원국을 대상으로한 유리천장 지수에서 한국은 조사가 시작된 이래 9년 연속 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성의 불평등한 현실은 여전히 진행 중인 지금의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제20대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는 여성 살해와 여성 폭력에 대한 뚜렷한 비전과 해결책을 제시하기는커녕 여성정책 자체가 전무하다"며 "여성폭력 문제를 치안이라는 주제의 세부 내용으로 축소해 다루고 있을 뿐이고, 여성폭력 문제에 대한 무지와 뒤떨어진 인식이 만연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 전체를 대변해야 할 대통령 후보는 성별에 따른 차별과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양가적 성차별 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후보들은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고 성평등 국가 실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로 1975년 UN이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공식 지정한 기념일이다.

3·8 울산여성대회 조직위원회는 울산여성회를 비롯해 울산여성의 전화, 민주노총 울산본부 여성위원회 등 10개 단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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